장실장의 느낌표!

베트남의 외식시장의 고객의 눈높이에 대하여?

장실장YB 2024. 11. 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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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트남의 외식시장의 고객의 눈높이에 대하여 적어봅니다.

베트남의 외식시장은 코로나 19 팬더믹 전과 후의 소비형태가 여러모로 많은 변화가 왔습니다.

혹시 베트남에 진출을 준비중이시면 아래의 소비성향 변화를 염두에 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알다시피 베트남의 외식은 3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 저가형으로 생계형 식당으로 개인들이 주로하는 영세한 국수집 혹은 거리음식점 입니다.

2. 스트리트 가계가 아닌 외국인이나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자영업 레스토랑(중급/고급식당 포함)

3. 기업이 직접 혹은 프랜차이즈 형태의 체인식당입니다.

지금은 젊은 층들은 점심때 거리음식점을 간단히 점심으로 식사하는것외에 친구나 가족끼리 식사는

통상 쇼핑몰의 체인식당이나 골목식당의 트랜디한 음식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게 현재의

추세입니다. 젊은 층을 상대할때는 3번의 쇼핑몰의 식당이나 SNS를 활용한 음식점 홍보와 마케팅이 가능하고

오토바이 주차가 가능한 골목식당을 운영하여야 성공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 알다시피 베트남 사람들의 외식문화가 매우 발달한 국가입니다. 이는 여성 고용율은 약 62.7%로 우리나라는 23년 9월 현재 54.7%보다 높고 7시에 시작되는 학교와 8시에 시작하는 직장으로 인해 집에서 식사를 조리하기 보다는 세끼 모두 외부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베트남 국민의 소비성향이 조금씩 변화를 합니다.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식당들이 문을 닫으면서 집밥문화가 확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음식배달, 밀키트, 간편식등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였지만 다시금 예전으로 돌아와 식당을 이용한 외식문화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베트남도 한국과 같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문화가 확산되고 있고 실제로 현재만 사는 젊은 층이 너무 많습니다.

부모세대는 공장에서 제공되는 급식(20,000vnd)을 먹으면서 자녀의 교육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아끼고 있지만

젊은 층은 외식식당에서 1인당 150,000~200,000vnd의 식사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밀레니얼 뷰 포인트 서베이의 2017년 부모 세대보다 나은 생활을 기대하는 비율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젊은이들은 일본과 한국 다음으로 낮은 기대치를 보였고 이전 세대보다 낮은 소득, 급등한 부동산 가격 등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줄여 들면서 현재의 삶을 즐기려는 풍토가 늘고 있다는 점이 현재의 젊은층 외식구매 형태입니다.

Kotra 하노이 무역관에서 하노이 거주자들의 외식 소비형태를 조사한내용을 보면

1.외식빈도 : 2~3개월에 1회 48% / 매월 1~2회 29% / 매주 1~2회 23%

2.외식하는 시기: 주말저녁 55% / 주중저녁 24% / 주중점심 12% / 주말점심 9%

3.외식동반자: 친구 66% / 가족 18% / 연인 16%

4.외식시 동반인원: 10인초과 70% / 5~10인 16% / 2인 8% / 3~5인 6%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과연 베트남 인구를 위와 같은 비율을 바탕으로 고객수로 계산하여 본다면

2023년 3월 14일 현재 99,694,037명으로 도시인구가 37.7%로 37,584,651명입니다.

그리고 현재 15~64세의 인구 비율은 69.3%로 69,087,967명입니다.

하노이의 인구(830만)보다 호치민의 인구(1350만)가 많고 제가 거주하는 곳이 호치민이라

호치민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봅니다.

호치민의 15세~59세까지의 인구는 8,258,987인구입니다.

이 인구를 고객으로 보았을때 매주 1~2회 외식하는 인구가 약 23%인 196만명,

매월 1~2회 외식하는 인구가 약 29%인 239만명

2~3개월에 1회 외식하는 인구가 약 48%인 396만명정도 됩니다.

외식비용은 48%가 10~20만동, 35%가 20~40만동을 지불한다고 한다는 kotra 하노이 무역관의 설문조사 내용인데 현재 실제로 주변 베트남 사람과 이야기 해보면 외식비로 인당 20만동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는건

큰 부담이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운영중인 떡볶이 뷔페점을 보면 고객의 90%가 20대 전후의 젊은 층의 친구와 식사가 가장많고

떡볶이 뷔페점의 가격이 13~16만동 사이의 가격대라 매일 고객이 끊어지지 않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젊은 고객층은 위생적으로 깨끗한곳이나 인테리어가 좋은 식당을 많이 찾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정도 깨끗하고 인테리어가 좋은 쇼핑몰의 입점 레스토랑에 많이 방문을 합니다.

베트남의 경우 1년 내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외부 날씨나 시간의 구애없이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쇼핑몰에 임점한 매장들도 체인매장의 비율이 87%정도로 개인 독립매장인 13%보다 훨씬 많아

체계적인 관리가 되는 체인매장에 고객의 방문이 높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사람과 달리 더운 여름 날씨인데도 냉면이나 빙수보다는 뜨거운 국물요리를

선호합니다. rau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국물요리들이 현재의 일반적인 선호 메뉴입니다.

한국의 냉면은 좋아하지 않지만 짬뽕은 굉장히 선호하는 메뉴입니다. 그래서 현재 베트남에서 떡볶이 요리가

유행입니다.

그리고 단품요리보다는 적은 돈으로 여려가지를 먹을수있는 뷔페요리를 선호합니다.

 

이와 같이 베트남의 외식식당의 고객의 눈높이를 저의 관점에서 적어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잘되었으니 베트남도 잘될거다라 생각마시고 좀더 철저히 현장조사를 해서

베트남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어 꼭 성공한 한국인이 되셨으면 합니다.

베트남에서 꼭 성공해서 살아남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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