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주 급등과 DGC 급락, 3월 26일 베트남 증시의 선별 장세
기사입력: 2026년 3월 26일 16시 13분 | 저자: T. Thúy·응우옌 트랑·라이퐁·라크 냔 | 편집: 인사이드베트남 | 출처: vietnambiz.vn, tinnhanhchungkhoan.vn
3월 26일 베트남 증시는 이틀 연속 반등 이후 다시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모든 종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비료 관련 주식과 일부 섬유·통신 종목은 오히려 강한 매수세를 받으며 급등했습니다. 반면 덕장화학그룹 DGC는 형사 사건 공시 여파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장세는 지수보다 종목 선택이 더 중요한 전형적인 선별 장세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시장 전반은 다시 조정 국면으로 진입
3월 26일 장 초반부터 베트남 증시는 뚜렷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두 차례의 반등 이후 시장은 다시 방향을 바꾸며 매도 압력에 노출됐고, VN지수는 오전부터 200일 이동평균선인 1,650포인트 아래로 빠르게 밀렸습니다. 장 마감 기준 VN지수는 13.56포인트 하락한 1,644.63포인트를 기록했고, HNX지수는 1.46포인트 내린 248.21포인트, UPCoM지수는 0.15포인트 하락한 123.5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HOSE에서는 상승 종목이 123개였던 반면 하락 종목은 207개로 집계됐습니다. 총 거래량은 8억670만 주, 거래대금은 21조6,730억 동으로 전일 대비 거래량은 9.6%, 거래대금은 4.2% 감소했습니다. 블록딜은 1억6,550만 주, 4조5,230억 동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시장 전반에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유동성도 다소 낮아졌고, VN지수는 오후 내내 1,640포인트 부근에서 느리게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비료 관련 주식이 시장 하락을 거슬렀다
이날 가장 눈에 띈 흐름은 비료 관련 주식이었습니다. 시장 전체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비료주는 오히려 강한 저가 매수세를 받으며 급등했습니다. 까마우 석유비료 DCM은 장중 상한가까지 올라 주당 48,600동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약 790만 주에서 장 마감 기준 약 800만 주 수준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이 가격은 3월 중순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50,000동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DCM뿐 아니라 같은 업종의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BFC는 6.92% 상승한 데 이어 오후에는 상한가에 도달했고, DPM은 5.78% 상승하며 거래량 1,230만 주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CSV는 2.43%, LAS는 4.71%, DDV는 2.95% 상승했습니다. HNX에서는 LAS가 주당 17,800동으로 4.7% 올랐고, UPCoM에서는 DDV도 3% 상승하며 120만 주가 거래됐습니다.
이 같은 급등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세계 비료 가격이 오르면서 업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유가 상승이 투입 비용 변동을 유발하고,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커지면서 비료 기업의 판매 단가와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자금을 끌어들였습니다. 동시에 이달 중순 시장 급락 과정에서 비료주가 기대 이상으로 조정받았다는 점도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DGC는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반면 같은 화학 업종 내에서도 덕장화학그룹 DGC의 흐름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DGC는 이날 4.39% 하락한 52,300동으로 마감했고, 거래량은 500만 주를 넘어섰습니다. 이틀 연속 반등 뒤 다시 강한 매도세가 쏟아진 것입니다.
DGC의 약세 배경에는 최근 회사가 국가증권위원회와 HOSE에 제출한 설명 자료가 있습니다. 회사는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한가 하락에 대한 배경으로, 공안부 수사경찰국이 그룹과 관련 계열사에서 발생한 환경오염, 자원 탐사·개발 규정 위반,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는 회계 규정 위반 혐의와 관련해 형사 사건을 개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오 후 후옌 이사회 의장, 다오 후 두이 안 부의장을 포함해 여러 임직원이 기소됐고, 이들 중 상당수는 임시 구금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비료주가 급등한 같은 날, DGC는 기업 고유 리스크로 인해 업종 흐름에서 완전히 이탈한 셈입니다.

통신과 섬유주도 강세를 이어갔다
비료주 외에도 일부 섹터는 시장 하락을 거슬렀습니다. 기술 서비스 관련 종목에서는 VTP가 상한가에 도달했고, VGI는 11.6% 급등했으며, CTR도 2.7% 안팎 상승했습니다. UPCoM에서는 VGI가 약 220만 주 거래와 함께 가장 강한 흐름을 이어갔고, VGT도 2.5% 상승하며 215만 주가 거래됐습니다.
섬유 관련 종목도 오후 들어 상승세를 가속화했습니다. HNX에서 TNG는 7% 상승한 26,000동으로 마감했고, 거래량은 415만 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비료주와 마찬가지로 최근 조정 이후 특정 테마에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대형주와 주요 업종은 대부분 약세
시장 전체로 보면 은행, 증권, 부동산, 철강, 석유·가스 등 핵심 업종은 대부분 약세였습니다. 은행주에서는 TCB가 2.11%, STB가 2.57% 하락했고, HDB, TPB, VIB, BID도 1% 이상 밀렸습니다. 다만 NAB와 SHB는 1% 이상 상승하며 일부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증권주도 대체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SSI, VIX, VCK, FTS, DSE 등이 1% 이상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HCM은 3.08% 상승했고, VCI도 2.52% 오르며 업종 내에서 예외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실제 장 마감 기준 HCM은 1,740만 주, VCI는 약 1,100만 주의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주도 전반적으로 약했습니다. NLG는 3.07%, TCH는 3.64%, VHM은 2.98%, DXG는 2.12%, VRE는 3.04%, KDH는 1.55% 하락했습니다. 반면 VIC는 1.01%, NVL은 2.9%, PDR은 0.33% 상승했습니다. 특히 NVL은 장중 한때 5% 이상 올랐고, 마감 시점에도 2,130만 주 이상이 거래되며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CII 역시 2.25% 상승하며 약 3,000만 주에 달하는 거래량을 기록해 중소형주 가운데 강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FPT가 3.64%, GAS가 2.67%, PLX가 3.39%, PNJ가 4.5%, HPG가 1.71%, BVH가 5.12% 하락하며 지수 하락 압력을 키웠습니다. VN30지수도 23포인트 이상 떨어졌고, 25개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상승 종목은 VJC 1.3%, SHB 1%, VIC 1% 정도에 그쳤습니다.

HNX와 UPCoM의 세부 흐름
HNX에서는 상승 종목 52개, 하락 종목 95개로 약세가 우세했습니다. 총 거래량은 약 6,600만 주, 거래대금은 1조2,620억 동이었으며, 블록 거래는 50만 주, 85억5,000만 동 수준이었습니다. HUT는 오전 변동성 이후 2.4% 상승한 17,100동으로 마감하며 630만 주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SHS는 1,300만 주 이상 거래되며 0.6% 하락했고, CEO도 880만 주 거래와 함께 1.2% 밀렸습니다.
UPCoM에서는 OIL이 290만 주 이상 거래되며 가장 높은 유동성을 보였지만, 주가는 2.6% 하락한 15,200동으로 마감했습니다. MSR은 1.2% 상승했고 거래량은 200만 주를 넘었습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41I1G4000 선물계약이 21포인트 하락한 1,793포인트로 마감했고, 거래량은 224,050주, 미결제약정은 37,360주였습니다. 워런트 시장에서는 CVPB2526이 333만 주 이상 거래되며 8.7% 상승한 250동으로 마감했고, CMWG2608은 200만 주 이상 거래됐지만 15.3% 하락한 500동에 머물렀습니다.

이날 시장 약세를 키운 또 다른 축은 외국인 수급이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시장 전체에서 약 7,010억동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11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HOSE에서만 7,450억동에서 7,460억동 규모, 주식 수 기준으로는 약 2,000만 주 넘는 순매도가 나왔습니다.
가장 큰 매도 대상은 DCVFMVN 다이아몬드 ETF인 FUEVFVND였습니다. 외국인은 이 펀드증서 약 990만 주, 금액으로는 3,531억동을 순매도했습니다. 이어 FPT가 2,462억동, VCB가 1,031억동, DGC가 848억동 순매도되며 ETF와 대형 우량주 전반에서 매도세가 확산됐습니다. 여기에 STB, BID, VHM, SSI, VCG, HPG 등도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군에 포함됐습니다.
그럼에도 외국인이 모든 종목을 버린 것은 아니었다
흥미로운 점은 외국인 매도세가 시장 전반에 강했음에도, 일부 종목에서는 오히려 뚜렷한 순매수가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은 모바일월드인베스트먼트 MWG였습니다. 순매수 규모는 1,639억동에서 1,640억동 수준으로 집계됐고, HOSE 전체에서 가장 큰 순매수였습니다.
MWG에 이어 DCM은 647억동에서 660억동, ACB는 556억동에서 560억동 순매수됐습니다. 그 밖에 HCM 440억동, VCI 393억동, VIX 346억동, VJC 340억동, MBB 333억동, GEE 323억동, DGW 321억동에도 외국인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이는 외국인이 전체적으로는 리스크를 줄이되, 동시에 실적 기대나 가격 매력이 있는 종목은 계속 선별적으로 담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MWG와 DCM에 대한 강한 매수는 소비주와 비료주에 대한 선택적 신뢰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HNX와 UPCoM에서는 오히려 순매수
HNX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흐름이 달랐습니다. 외국인은 HNX에서 400억동에서 404억동, 약 120만 주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강한 매수세가 들어온 종목은 IDC로, 순매수 규모는 295억동에서 300억동 수준이었습니다. 이어 SHS가 110억동에서 115억동, PVS가 80억동, VFS가 26억동, DXP가 약 9억3,500만동 순매수됐습니다. 반면 MBS는 43억동에서 44억동, CEO는 32억동에서 33억동 순매도됐고, KSF, MST, TNG도 매도 대상이 됐습니다.
UPCoM에서도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순매수 규모는 50억동에서 55억동, 주식 수 기준으로는 65만7,374주 수준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HNG로 30억동에서 31억동이 순매수됐고, DDV와 ABI도 각각 27억동, 18억동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ACV는 23억동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고, F88, NCG, UDC, SAS, QNS도 매도 종목군에 포함됐습니다.

결국 현재 시장은 지수보다 스토리가 중요하다
3월 26일 장세는 베트남 증시가 현재 어떤 성격을 띠고 있는지를 잘 보여줬습니다. 시장 전체로 보면 VN지수는 1,644.63포인트까지 밀렸고, 대형주와 주요 업종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산됐으며, 외국인도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비료주와 섬유주, 통신주, 일부 공모 투자 관련 종목에는 강한 자금 유입이 나타났고, 외국인조차 MWG와 DCM 같은 일부 우량주에는 적극적인 매수를 이어갔습니다.
즉 지금 시장은 광범위한 상승장도, 단순한 전면 하락장도 아닙니다. 독특한 스토리와 수급 논리를 가진 업종이 살아남는 선별 장세에 더 가깝습니다. 단기 리스크가 계속 남아 있는 상황에서는 이런 흐름이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투자자의 성과를 가르는 핵심은 지수 방향을 맞히는 것보다, 어떤 업종과 종목에 자금이 모이는지를 읽어내는 능력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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