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NE] 5월9일 전일 미국주식 REVIEW: 미-영국 무역 협정 발표, 글로벌 투자 심리 상승 견인

기사입력: 2025년 5월 9일/작성자: 락 난 / 편집자: 장실장/출처: Đầu tư chứng khoán (DT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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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8일 발표된 미국과 영국 간의 새로운 무역 협정은 세계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를 끌어올렸다. 영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5.1%에서 1.8%로 대폭 인하하고, 농업·화학·에너지·산업 제품에 대한 장벽을 낮추기로 했다. 반면, 미국은 영국산 제품에 대한 기존 10% 관세를 유지하면서 균형 잡힌 협정을 도출했다. 해당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 노선 변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증시, 무역 협정 수혜로 동반 상승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합의 소식은 미국 주식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S&P 500 여객 항공 지수는 5.4% 급등했고, 델타 항공 주가는 7.2% 상승하며 항공업종이 가장 두드러진 반등세를 기록했다. 이는 영국의 항공기 부품 무관세 조치가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전반적인 시장 지표에서도 긍정 흐름이 나타났다. 다우존스 지수는 254.48포인트(+0.62%), S&P 500 지수는 32.66포인트(+0.58%), 나스닥은 189.98포인트(+1.07%) 상승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수명	마감 지수	상승폭	상승률
다우존스	41,368.45포인트	+254.48	+0.62%
S&P 500	5,663.94포인트	+32.66	+0.58%
나스닥 종합	17,928.14포인트	+189.98	+1.07%

롤스로이스, 무관세 수출 수혜로 급등

이번 무역 협정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영국의 대표 항공 엔진 제조업체인 롤스로이스 홀딩스였다. 미국 시장에 무관세로 진출할 수 있게 되면서, 해당 주가는 3.6% 상승했다. 이 조치는 항공기 부품 공급에 있어 양국 간 무역의 실질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가치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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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도 강세 전환

미국-영국 간 협정 발표는 유럽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STOXX 600 지수는 0.40% 상승하여 535.63포인트에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는 1.02% 상승해 23,352.69포인트, 프랑스 CAC 40 지수도 0.89% 상승해 7,694.44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0.32% 하락하여 8,531.61포인트로 마감하면서 다른 국가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관세 인하에 따른 재정 수입 감소나 내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수명	마감 지수	등락폭	등락률
FTSE 100 (런던)	8,531.61포인트	-27.72	-0.32%
DAX (독일)	23,352.69포인트	+236.73	+1.02%
CAC 40 (프랑스)	7,694.44포인트	+67.60	+0.89%

중국과의 무역 회담 기대감 상승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영국과의 협정을 "획기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곧 열릴 미국-중국 간 스위스 회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회담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과 관련한 핵심 이슈로 간주되고 있으며, 중국과의 협상 진전 여부는 향후 시장 변동성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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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시장 지표와 생산성 통계 혼재

미국 경제 지표에서는 상반된 신호가 관측되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 노동 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상태임을 보여주었다. 반면, 1분기 노동 생산성은 거의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여, 경제 내 효율성 저하 우려도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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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금리 정책 차별화 지속

영국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4.25%로 인하하며 경기 부양 신호를 보냈고,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예고했다. 반면,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유연한 통화정책 가능성만을 열어둔 상태다. 이는 유럽 내에서도 통화정책 기조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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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무역 낙관론에 상승 전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회담에 대한 기대감은 국제 유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WTI는 3.2% 상승하여 배럴당 59.91달러, 브렌트유는 2.8% 올라 배럴당 62.84달러를 기록하며 에너지 시장도 투자 심리 개선의 수혜를 받았다.

품목	마감 가격	상승폭	상승률
WTI	59.91달러/배럴	+1.84	+3.2%
브렌트유	62.84달러/배럴	+1.72	+2.80%

글로벌 경제의 방향을 가를 관세 재협상 시점

이번 미국-영국 간 무역 협정 체결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통상정책 기조에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시사한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장기화된 가운데 미국이 유럽과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는 흐름은 향후 국제 질서 재편의 일환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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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NE] 5월9일 전일 미국주식 REVIEW: 미-영국 무역 협정 발표, 글로벌 투자 심리 상승 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