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하락, 금값 급등, 철강 생산 증가, 항공 수요 폭발, 그리고 2036년 경제대국 전망까지
기사입력일: 2025년 5월 1일/작성자: Kinhtedothi /출처: 베트남 현지 주요 언론 종합
2025년 4월 말 현재 베트남 경제는 여러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금값은 한 달 만에 무려 2천만 동 이상 상승했습니다. 국내 항공사는 연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야간편까지 늘렸으며, 베트남 철강 산업은 공공투자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생산·소비량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국의 경제 싱크탱크 CEBR는 베트남이 2036년까지 ASEAN 2위, 세계 20대 경제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주요 경제 흐름을 분야별로 정리했습니다.

예금금리 지속 하락… 시중은행 간 경쟁 치열
2025년 들어 예금금리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2월 25일부터 시중은행 28곳이 연 0.1~1.05%포인트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월 한 달 동안만 해도 VPBank, MB, Eximbank, Nam A Bank, OCB, VCBNeo, GPBank, Techcombank, Viet A Bank 등 다수 은행이 추가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VPBank의 Cake 서비스가 12개월 만기에 연 6%로 가장 높은 수준의 이자율을 제시하고 있으며, 24~36개월 장기예금도 6.3%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GPBank도 12개월 기준 연 5.95%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은행 간 예금 유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상황입니다.
국내 금값 한 달간 2천만 동 상승… 안정적 자산 선호 지속
4월 한 달간 국내 금 시세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JC 금괴의 매수 가격은 9,840만 동에서 1억 1,930만 동으로 무려 2,090만 동 상승했으며, 판매 가격도 1억 700만 동에서 1억 2,130만 동으로 2,060만 동 상승했습니다. 이는 금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및 금융 불안에 대한 방어 자산으로서 강력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3,303.3달러에서 13.4달러 하락했지만, 베트남 내에서는 여전히 실물 수요와 환율, 투자심리 영향으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SJC 9999 금반지는 하루 사이에 매수가는 140만 동, 매도가는 160만 동 상승하는 등 단기 상승 모멘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공 수요 폭증… 야간 운항편까지 확대된 연휴 전략
2025년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국내 항공사는 총 7,536편을 운항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입니다. 총 제공 좌석은 약 150만 석이며, 호치민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전체의 67%를 차지합니다. 특히 하노이-호치민 노선은 1,261편 운항으로 약 30만 석을 공급, 가장 혼잡한 노선으로 꼽힙니다.
수요가 몰리는 낮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항공사들은 야간 시간대(오후 11시~오전 5시)의 운항 비중을 약 20% 확대했으며, 탄손누트 공항은 성수기 운항 횟수를 시간당 46편까지 조정하는 등 총력 대응 중입니다. 연휴 수요가 예년보다 훨씬 더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철강 생산량·판매량 모두 증가… 공공투자가 동력
베트남 철강협회(VSA)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조강 생산량은 581만 톤(전년 동기 대비 +9.1%), 완제품 생산은 746만 4천 톤(+5.7%), 판매량은 750만 1천 톤으로 무려 12.2%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 배경은 공공 투자 확대입니다.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공투자 집행률은 17.6%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인프라 사업 및 건설 수요 증가로 이어져 철강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건설자재 시장은 다시 한 번 활력을 되찾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베트남, 2036년 ASEAN 2위·세계 20대 경제대국으로 도약?
영국 런던의 경제경영연구센터(CEBR)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이 2036년까지 ASEAN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 세계 20위권 경제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CEBR는 베트남이 1980년대 중반의 도이모이 개혁 이후 급속한 성장을 이뤘으며, 2021년 기준 1인당 GDP(PPP 기준)는 11,608달러에 도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향후 베트남이 2045년까지 고소득국 진입을 목표로 할 경우, 연평균 약 5%의 성장률을 유지해야 한다는 과제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그러나 CEBR는 베트남이 향후 고소득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인구 고령화, 생산성 정체,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보다 정교한 구조개혁과 교육·기술 혁신에 집중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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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IN] 2025년5월1일 베트남 경제뉴스: 예금금리 하락, 금값 급등, 철강 생산 증가, 항공 수요 폭발
예금금리 하락, 금값 급등, 철강 생산 증가, 항공 수요 폭발, 그리고 2036년 경제대국 전망까지 기사입력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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