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5월6일-미국 주식 오전 시장 분석: 관세·연준 경계 속 하락 전환…1분기 실적은 견조
기사입력: 2025년 5월 6일 / 작성자: 브록 바이머, CFA / 출처: 미국 증시 마감 시황 및 연준 발표전 전망 분석 종합
2025년 5월 6일 화요일, 미국 증시는 성장주 하락과 사상 최대 무역적자, 관세 우려, 연준 정책 경계감 속에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양호했지만, 관세로 인한 이익 전망 하향과 포드의 가이던스 철회 등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연준의 5월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경제의 회복세는 유지되었으나,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과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국면에 진입했다.


S&P 500, 9일 상승 마감 뒤 약세 전환
미국 S&P 500 지수는 9일 연속 상승 마감이라는 2004년 이후 최장 기록을 세운 뒤, 5월 6일 거래일에서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공익사업과 같은 방어 섹터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와 소비재주 등 성장 섹터는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성향을 강화하며, 관세와 연준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지만, 유럽 시장은 유로존 생산자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동시에, 성장 둔화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사상 최대 미국 무역적자, 관세로 인한 수입 급증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2025년 3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1,40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이 주목된다. 이는 기업들이 예상되는 관세 인상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수입을 확대했기 때문이며, 미국 내 생산 기업들의 원가 상승을 촉진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동시에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35% 선에서 큰 변화 없이 시작되었으며, 이는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과 연계된 시장의 관망세를 반영한다.
포드, 실적 호조에도 연간 가이던스 철회…관세 부담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S&P 500 기업의 약 78%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6%가 긍정적인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S&P 500 기업의 분기 이익 증가율은 기존 7%에서 12%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그러나 관세 리스크로 인해 후속 분기의 이익 전망은 하향되고 있으며, 대표 사례로 포드가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가이던스를 철회한 점이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포드는 관세가 자사 EBIT(이자 및 세전 이익)에 약 15억 달러의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 가계 구매력 위축 가능성
현재 상황에서는 관세로 인해 기업의 투입비용이 상승하고, 인플레이션 조정 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 여력도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S&P 500의 연간 이익 성장률은 1분기의 12%에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 없이 완만한 성장 기조를 유지한다면 연간 중간 한 자릿수대의 이익 성장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시각도 병존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정책 당국자들이 무역 긴장 완화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점도 시장 안정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연준 정책 주목…5월 회의서 금리 동결 전망
이번 주 시장의 최대 이슈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시장은 정책금리를 4.25~4.5%에서 동결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그보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발언에서 관세가 연준의 이중 목표(물가안정과 고용안정)에 복합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단기적인 물가 상승이 장기 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10년 손익분기점 물가상승률은 3년 범위 하단에서 안정되어 있어, 시장의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7월 첫 인하 기대감
경제지표 흐름은 연준의 인내 전략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의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예상을 상회했고, 서비스업 PMI도 강세를 보이면서 연준이 조기 인하 대신 상황을 지켜볼 여지를 확보했다.
선물시장은 2025년 하반기에 세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첫 인하는 7월경에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는 관세와 금리 인하 기대가 교차하면서 투자자들의 복합적인 대응을 유도하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은 정점 지났나…무역합의 기대감 형성
무역 정책과 관련해 고무적인 점은, 정책당국자들이 불확실성 완화를 시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 구체적인 무역합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관세 관련 불확실성의 정점은 지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향후 관세 완화로 이어질 수 있는 무역 협정은 기업 이익 회복에 기여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S&P 500의 밸류에이션 안정성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입력: 2025년 5월 7일 / 작성자: Hammerstone Markets 인용 / 출처: Regal Securities 별도 제공
2025년 5월 7일, 미국 주식시장은 EU의 보복 관세 가능성과 연준 금리 동결에 대한 우려, 그리고 폴 튜더 존스의 비관적 발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개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일부 반등세가 나타났다. 금값은 중국발 수요와 정책 불확실성에 힘입어 2주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으며, 무역 적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매·유틸리티·에너지 업종 중심으로 실적 모멘텀이 이어졌지만, 일부 기술주와 소비재주는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와 함께 하락했다. 시장은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FOMC 회의와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EU의 관세 대응 조치 가능성에 긴장 고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약 1,000억 유로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대응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미 초안이 마련된 210억 유로 규모의 관세 부과안에 추가로 적용될 예정이며, 이번 주 후반 EU 회원국들과 공유될 계획이다. 무역 협상이 결렬될 경우 즉각적인 조치로 이어질 수 있어, 글로벌 무역 긴장 재점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보도는 미국 선물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며 개장 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설적 헤지펀드 매니저의 경고, 투자심리 악화
폴 튜더 존스는 CNBC 인터뷰에서, 설령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낮추더라도 미국 주식시장은 새로운 저점을 찍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며, 트럼프는 여전히 관세에 집착하고 있다"며 현 정책의 방향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그는 AI가 인류의 절반을 위협할 무기가 될 가능성을 10%로 예측하면서, 기술 관련 투자에 대한 경각심도 촉구했다.
연준 금리 동결 전망 속 파월 발언에 관심 집중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FOMC 회의에서는 정책 금리가 4.25~4.5%로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이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그리고 관세 영향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한 10년물 4.355%를 기록했으며, 달러는 약세 전환되었다.
사상 최대 무역적자, 수입 급증에 기인
3월 미국 무역적자는 1,40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수입이 2월 대비 4.4% 증가한 4,189.6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0.2% 증가에 그친 2,780억 달러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자본재 수입 역시 893.8억 달러에서 931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관세에 대비한 기업들의 선제적 재고 확보 전략이 수치로 나타났다.
금값 급등, 투자자 피난처로 주목
금 가격은 2% 이상 상승해 온스당 3,400달러를 돌파하며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연휴 이후 매수세와 더불어 연준 발표 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겹쳐지며 급등세를 이끌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통화정책 방향성 모호성이 지속되는 한, 금은 강력한 헤지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매·유틸리티 업종, 실적 중심 반등세
KTB는 1분기 EPS가 1.20달러로 예상을 상회했고,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되며 시장 신뢰를 회복했다. TDUP는 2025년 매출 전망치를 2억 9,100만 달러로 상향, 주가는 29% 급등했다. 태양광 업종에서는 SEDG가 예상을 상회한 매출과 낮은 EPS 손실로 주가가 14% 상승했다. NBIX는 Ingrezza 매출 증가로 분기 EPS가 컨센서스를 초과하면서 13% 급등했다.
에너지 및 자원 업종, 유가 반등에 힘입어 혼조세
FANG은 1분기 EPS가 4.54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감소해 혼합된 반응을 보였다. CTRA는 EPS는 유지했지만, EBITDA와 생산량이 부진하여 주가는 8% 하락했다. 기술적 과매도 신호에 따라 WTI는 59.57달러, 브렌트는 62.56달러로 반등했지만, 중장기 유가 흐름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기술·소비재 부진…PLTR·MAT 등 실적 불확실성 확대
PLTR은 견고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상업 부문 성장 둔화 우려로 13% 하락했다. CELH는 1분기 매출과 EPS가 예상치를 하회, 10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ETD는 매트리스 산업 전반의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를 나타냈고, DASH는 Deliveroo 인수 발표 이후 8% 하락했다.
기타 주요 이슈 및 외교 일정
포드와 마텔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했으며, 캐나다 신임 총리 카니가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는 점도 지정학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관세와 관련된 미국 내 정책 발표가 이달 말로 예고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향후 일정에 예민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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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본
2025년5월6일-미국 주식 오전 시장 분석: 관세·연준 경계 속 하락 전환…1분기 실적은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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