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7일 24시간 세계 금융 시장: 베트남 증시 1,250 돌파·세계 금값 하락…환율·원유·무역협상 주목

기사입력: 2025년 5월 7일 / 작성자: Thach Bac / 편집자: 장실장 / 출처: 베트남 증권거래소, 각국 증권지수, 로이터, 정부 공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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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가 1,250포인트를 돌파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세계 금값은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베트남 동화 환율은 소폭 하락했으며, 미국 달러 지수도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회담을 앞두고 아시아 증시 전반에 긴장과 기대가 혼재되고 있으며, 원유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외국 자본 유입과 은행 이익 안정 전망은 베트남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트남 증시, 1,250선 돌파하며 상승세 유지

5월 7일 VN지수는 1,250.37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8.42포인트(+0.68%)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이 급증하지는 않았지만, Vingroup 계열주인 VIC, VHM, 그리고 일부 중소형 부동산주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HNX지수는 213.41포인트(+0.24%), UPCoM지수는 92.92포인트(-0.02%)로 마감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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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값, 급등 하루 만에 조정

5월 6일 미국장에서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3,431.1달러로 급등했으나, 5월 7일 아침 아시아 시장에서는 3,375달러까지 하락하며 하루 만에 되돌림이 나타났다. 베트남 국내 금시장에서 SJC 금은 매수 기준 1억 2,020만 VND, 매도 기준 1억 2,220만 VND로, 개장가와 마감가에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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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및 외환시장 동향

미국 달러 지수(DXY)는 99.48포인트로 약세를 보였고, 베트남 중앙은행이 고시한 환율은 24,930 VND/USD로 전일 대비 8 VND 하락했다. 민간 시중은행 환율은 25,770~26,130 VND/USD 범위로 거래되며 달러 약세 기조를 반영했다.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는 달러의 안전자산 매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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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등 후 소폭 조정

비트코인은 5월 6일 94,200달러에서 횡보한 뒤, 5월 7일에는 한때 97,50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장 마감 무렵 97,0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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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 안정적 상승

원유 시장에서는 WTI가 0.46달러(+0.78%) 올라 배럴당 59.55달러, 브렌트유는 0.40달러(+0.64%) 올라 62.51달러에 거래됐다. OPEC+의 감산 합의 유지 가능성과 미국 경기지표 둔화가 유가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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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트럼프 발언 후 하락 전환

미국 시간 5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정의 불확실성을 언급하자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0.95%), S&P500(-0.77%), 나스닥(-0.87%)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는 무역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중국·한국 증시의 엇갈린 흐름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0.14% 하락해 36,779.66포인트를 기록했고, 토픽스 지수는 0.31% 상승해 2,696.16포인트로 마감됐다. 특히 소니(-4.1%), 테루모(-2.8%), 유니클로(-1.3%) 등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종합지수(+0.80%), CSI 300(+0.61%)가 모두 상승했다. 중국 부총리 허리펑이 미국 재무장관과 스위스에서 관세 협상을 예고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역환매조건부 금리 1.4%, 대출 금리 1.5%로 인하해 경기부양 의지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22,691.88포인트(+0.13%), 코스피지수는 2,573.80포인트(+0.55%)로 각각 상승했다. 미중 무역회담 소식과 한국의 대미 교역 발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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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익과 외국인 투자 흐름 전망

베트남 은행권 이익은 2025년에도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며, 최근 KRX 시스템 가동과 함께 외국 자본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증시에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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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관세와 글로벌 금융 질서 변화

최근 관세는 일회성 외교 수단이 아닌, 지속 가능한 무역 질서의 축으로 전환되고 있다. 로이터가 조사한 전략가들에 따르면, 2026년까지 달러는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신흥국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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